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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에게 고기를 먹이지 말라고?단백질 과다섭취, 고양이 건강 해칠 우려 있어

['반려동물 음식의 오해와 진실' 목차]

 1. 비쌀수록 더 좋은 사료일까?

 2. 기호성 좋은 음식, 몸에도 좋을까?

 3. 그레인 프리(Grain free)는 정말 우리 아이를 지켜줄까?

 4. 육식동물 고양이, 고기만 먹어야 하나?

 5. 방부제 들어간 음식, 먹이면 안 된다?

 6. 처방사료, 건강한 애들에겐 안 좋다?

 7.수제와 생식이 더 건강한 건 당연하다?

 

[by Finn Frode] 습식 캔과 닭고기, 사료를 먹는 고양이 [CC BY-NC-SA]


지난 4월 29일, 광화문 스페이스 라온에서 <반려동물 음식의 오해와 진실>을 제목으로 강연회가 열렸다.

이날 강연은 왕태미뉴트리션연구소 대표인 왕태미 영양학 전문 수의사가 맡아 7가지 주제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 육식동물 고양이, 고기만 먹어야 하나?

<반려동물 음식의 오해와 진실> 네 번째 소주제는 고양이의 단백질, 탄수화물 섭취의 진실이다. 

고양이는 육식동물이기 때문에 단백질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고 여기는 사람이 많다. 물론 잡식성인 개에 비해 몸에서 요구하는 단백질 섭취량이 많기는 하지만, 단백질을 집중적으로 섭취해야 하거나 육식을 즐기는 식습관은 오히려 고양이 건강에 해롭다.

전세계 규격사전인 NRC에 따르면, 단백질 최소 섭취량은 개 8%, 고양이 16%다. 또한, NRC에서 권하는 개의 단백질 권장량은 10%, 고양이는 20%로 고양이가 섭취해야 하는 단백질 양이 그다지 높은 편은 아니다. 또한, 미국 사료규제기구 AAFCO(Association of American Feed Control Officials)에서 말하는 단백질 최소 섭취량 역시 개 18%, 고양이 26%로 높은 수치를 보이지 않는다. 앞서 본 수치들은 고양이가 생각보다 적은 양의 단백질을 섭취해도 충분하다는 증거인 셈이다.

왕태미 영양학 전문 수의사는 “단백질을 과하게 섭취하면 신장과 간장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단백질을 대사하기 위해 간장과 신장이 과다운동을 하며 망가지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고양이는 단백질 외에 무엇을 통해 칼로리 섭취를 할 수 있을까?

칼로리를 제공하는 영양소는 탄수화물과 단백질, 지방이 있다. 지방 과다섭취는 비만의 우려가 있고, 단백질 과다섭취는 신장, 간장에 무리를 안긴다. 하지만 탄수화물은 별다른 부작용 없이 칼로리를 제공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식이섬유의 일종이기 때문에 장운동에 도움이 된다.

‘고양이는 굳이 탄수화물을 섭취할 필요가 없다’ 혹은 ‘고양이가 탄수화물을 오랫동안 섭취하면 비만해진다’라는 인식이 있다. 왕태미 영양학 수의사는 “과도한 식사를 삼가고 운동을 시켜주며 동시에 적절한 탄수화물 양을 제공하는 방법이 오히려 고양이를 더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이끄는 길”이라고 말했다.

다음 시간에는 펫푸드에 함유된 방부제를 먹여도 되는지에 대해 알아보자. 

 

김윤경 PD  petzine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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